각종 후기/제품사용 후기

에코 하이진 무통증 자전거 안장 교체 후기, 정말 이건 무조건 바꿔야 한다.

[로일남] 2020. 8. 2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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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이용한 배민 커넥티드를 조금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생활자전거 대신 MTB 자전거를 구매했었다. 관련 포스팅 : 아래 링크 참조 https://lo1nam.tistory.com/416

 

MTB 자전거 트랙 마린5 2021년식 구매 후기(바이크드림 시지점)

 최근 자전거를 활용해서 배민 커넥트를 시작했다(관련 포스팅 아래 링크 참조 : https://lo1nam.tistory.com/413). 자전거를 활용한 배민커넥트 1일차 후기  월급 외의 부수입을 올리는 일에 관심이 많��

lo1nam.tistory.com

 처음 타보는 수십만원 대의 자전거라 정말 밟는대로 나가는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위 후기에서도 말했다시피 엉덩이 통증이 정말 말도 못하는 정도였다. 원래 산악용 자전거라 앉아서 편하게 타는게 아니라, 거의 일어서서 타다시피 하는 거라고, 원래 엉덩이는 아픈거라고, 자전거가게 사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자전거를 꽤나 타봤다는 지인들의 말을 들어도 곧 적응이 될거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이거 뭐 당장에 엉덩이 밑이 빠질 정도로 아프니 그 아픔에 무뎌질 때까지 수련하듯이 타기가 너무나 곤욕스러운 것이었다. 남자들 자전거 오래 타면 그렇게 안 좋다는데, 전립선 부분이 이렇게 아픈 걸 계속해서 참고 단련해가며 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다. 아픈 걸 참으며 오래 타서 결국 아프지 않게 된다는 말이, 전립선이 손상이 된 게 익숙해져서 기능이 감퇴되며 나는 현상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가게 사장님을 비롯한 자전거를 좀 탄다는 지인들의 "버티면 나아진다"라는 의견을 따르지 않고, 어떤 안장이든 좀 푹신한 걸로 안장을 갈아 타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검색을 통해 찾은 것이 바로 에코 하이진 무통증 자전거 안장이다. 

http://www.11st.co.kr/products/2580467600?xfrom=&xzone=

 

에코하이진 ECO 무통증 자전거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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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대는 최저가는 만원 대 초반이고, 그때 그때 재고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듯 하다. 나는 사이즈 05 검정 빨강을 11.160원과 배송비 2,700원의 가격으로 구매했다. 그냥 단순하게 안장을 갈아끼우면 된다 생각해서 별 생각없이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조립하는 과정이 복잡했다. 조립하는 과정을 반추해가며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우선 기존의 안장을 자전거에서 뽑아왔다. 트렉 마린5의 안장은 매우 좁은 형태고, 쿠션감이 없어서 정말 앉기가 힘든 느낌이었다. 이걸 뽑아내고, 푹신한 에코 하이진 무통증 안장으로 교체하려 한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풀어서 해체를 해야했다. 아랫쪽 볼트(왼쪽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를 풀면 저절로 다 풀어지는데, 필요한 공구는 하나, 6각렌치인데 6각렌치의 사이즈는 육각 모서리간의 거리가 5mm인 것을 사용해야 했다.

 이거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었다. 조금 복잡해보였는데, 보려 하면 다 보인다.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그럼 바꾸고자 하는 안장을 한 번 보자.

 이렇게 투명 비닐에 씌여서 왔다. 안장과 아래 연결 부속품들이 함께 왔다. 

 이렇게 생겼다. 보기만 해도 푹신하게 느껴진다.

 앞 부분인 액티브 존

 뒷 부분인 서포트 존과 리커버리 존. 푹신한 부분이다.

 이건 뒤에서 본 모습

 이건 아래에서 본 모습이다. 스프링이 아닌 지지대로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안장의 아랫부분은 스프링과 지지대, 두 종류로 될 수 있는데 판매자가 각각의 주관적인 분석을 해놓았다.

 지지대 쿠션을 얼마동안 타본 후기로는, 지지대의 단점에 공감하기 어렵다. 탄성이 있고,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편안한 느낌을 준다. 스프링으로 했을 때 소음이 발생되었을 걸 예상해보건대, 지지대를 선택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기존 안장(우측)과 바꿔 끼울 안장(좌측), 안장의 폭 너비의 차이가 보이는가? 저 좁은 곳에 거의 8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성인 남성의 체중을 실었으니 내 둔부가 얼마나 아팠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이제 오른쪽 안장을 떼내고 왼쪽의 푹신한 안장으로 교체해보자. 우선 기존의 안장을 풀어야겠다.

 옆으로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옆부분을 직접 풀 건 없고, 빨간 동그라미료 표시된 아랫부분을 풀어야 한다.

 도구는 아까의 그 육각렌치다. 그걸 꼽아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된다.

 요렇게 하면 된다. 이걸 두개 다 풀고 보면 부품이 해체가 되는데, 해체가 된 후의 구성 부품은 아래와 같다.

 안장과, 안장 프레임과 축을 고정시켜 줄 경첩 부품과 나사로 이뤄져있다. 여기서 필요없는 건 바로 맨 아래의 쫍다란 기존의 안장이다. 위의 부품들은 새로운 안장 결합시 필요하니 놔두도록 한다.

 요렇게 분리된 녀석은 이제 필요가 없으니 버리도록 한다.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눔을 하거나 판매를 해도 되겠다.

 자 이제, 기존의 안장을 분리했으니, 새로운 안장을 기존 안장 축에 결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부품을 제거해보자.

 새로운 안장 아랫면이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은 트렉 마린5의 안장결합시 필요가 없으니 제거하도록 한다. 다른 모델명의 안장 결합시는 필요한 부품일 수 있으니 제거시 축과 결합되는 부분을 잘 확인하기 바란다. 안장의 구멍난 부분에서 아랫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꾹 밀어내면 저절로 툭 하고 제거가 되는 부품이니 제거에 어려움은 없다.

 손가락으로 쓱 밀어넣어 안장 결합 부속을 제거한 모양. 다른 결합방식을 원하는 자전거에 따라서는 필요한 부품일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기 바란다. 

 자 이제 좁은 안장을 떼 내어 버렸으니, 푹신한 안장을 안장 축에 결합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기존의 안장을 떼어내며 떨어진 안장 결합용 경첩을 위와 같이 덧대어 준다. 안장 하단의 프레임 간의 간격이 기존의 것과는 조금 달라 완전히 아귀가 맞게 결합되지는 않는 모양이나, 강철의 탄성이 있기 때문에 볼트 결합 시 죄는 걸로 완전한 결합을 할 수 있으니 다소 어긋나는 느낌이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위의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를 한 곳으로 나사가 결합되는데, 저 틈 안에 총기의 노리쇠 속 부품 같은 느낌의 부품이 기름칠해져 잘 돌아가기 때문에, 분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나사가 구멍 방향으로 제대로 결합될 수 있게끔 방향을 잘 돌려줘야 한다. 원리는 어렵지 않으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왼쪽 두개의 빨간 동그라미 안으로 나사를 집어넣어 조이면 된다. 5밀리 육각렌치를 활용해 오른쪽 동그라미 친 나사의 헤드를 조으면 되는데, 이게 원리는 간단하나 한 사람이 두개의 손으로 할 때 부품이 가만히 있지를 않아 여러번 놓치곤 했지만, 왔다갔다 하다보면 결국 조일 수 있다. 

 

 조립을 완료한 모습, 이대로 자전거에 꽂고 주행을 하면 된다. 조금은 귀찮은 작업일지 모르나 혼자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작업이었다.


■ 평 점(별점 ★★★★★ 5/5)

- 이렇게 교체를 하고 탔는데, 정말 이게 너무 편했다. 아파서 엉덩이를 대지 못하던 그 말못할 통증이 정말 어릴 적 편하게 타던 자전거의 느낌으로 푹신한 느낌만 있었다.

- 고가의 자전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왜 푹신한 안장을 바꾸는 것이 뭔가 정통성을 훼손한 일인 것마냥 이야길 하는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당장에 아픈데, 그걸 참아서 통증이 무뎌진 걸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 같다. 

- 필요에 의하든, 운동수단이든 신체를 혹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것이 아닌 이상 기왕 타고 다니는 거 통증 없게 타고 다니는 게 더 낫지 않은가 말이다. 

- 자전거 안장 교체를 하고, 왕복 10킬로 정도 되는 거리를 주행해봤으나, 정말 아무런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 말도 안되게 편했다. 이게 정말 한 20킬로 이상의 장거리를 주행했을 때 다른 증상이 보일지는 모르나, 아직까지는 정말 장점밖에 못 느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 단련되면 편하다고 말한 형에게 안장을 바꾼 내 자전거를 한 번 타게 해줬는데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정말 편하다는 말을 했다. 그치만 오래 타면 저게 오히려 더 아플거라고... 뭐 그런 볼멘 소리를 했다만, 딱히 근거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타다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코멘트로 보충을 할 생각이다.

- 이건 여담이지만 본 포스팅은 자전거를 타다 불편함을 겪고 내 돈으로 내가 산 제품에 대한 후기다. 물론 본 포스팅 말미에 쿠팡 파트너스의 제품 링크를 삽입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광고를 할테지만 말이다. '광고'라는 것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 때문에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따위가 문제가 되었겠지만, 사실 제품의 기능성을 설명하는 광고 자체가 문제가 될 건 전혀 아니라고 본다. 

- 찾아보니, 브랜드는 다르지만 동일한 듯 보이는 제품들이 여럿 있어보이며 제품간의 차이는 없어 보인다. 뭐든 기본으로 부착된 좁은 의자보다는 나을거니, 아래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참조하여 본인이 제품설명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안장으로 구매를 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coupa.ng/bIyT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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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제품 외에도 아래 링크를 통해 다양한 안장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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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에 게재된 링크를 통한 구매시 글쓴이가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자전거에 갓 입문한 초심자나, 자전거 안장으로 인한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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