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페이스북페이지광고

10일간의 페이스북 유료광고 종료! 과연 홍보효과가 있었을까? 1. 웹사이트 방문수 늘리기(링크클릭 유형)

[로일남] 2019. 9. 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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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언젠간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로일남입니다. 요 며칠간 다른 일에 집중을 좀 하다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마침 페이스북 유료광고가 종료되었다는 알람을 보고, 시간이 지나면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게시물 유료광고를 하나 걸어놓고, 돈을 지불해놨으니 포스팅이나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얼마나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킬 수 있나 한 번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일전에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기, 10일간 페이스북 유료광고 후기 1. 웹사이트 방문수 늘리기(링크클릭)에 대하여]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기, 10일간 페이스북 유료광고 후기 1. 웹사이트 방문수 늘리기(링크클릭) 에 대하여

블로그 포스팅 활동을 하며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내 포스팅이 노출되어 많은 방문자수 유입을 통한 수익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게 되길 바랬다. 하지만 매일 쓰는 이야기가 맛집이야기, 로또 당첨 예상번호, 구..

lo1nam.tistory.com

란 게시물로 관련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게시물 내용의 사행성, 썸네일에 포함된 문자 같은 이유로 제대로 유료광고가 집행되지 않아 제대로 된 효과를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단순히 유료광고의 효과가 얼만큼 투자가치가 있을지를 타진해보기 위해서 전혀 수익창출과 무관한 내용의 콘텐츠인 올 여름에 다녀왔던 호캉스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한 번 홍보해보기로 했습니다. [오션뷰가 끝내주는 부산 라발스호텔에서의 호캉스, 새로운 경험] 이라는 게시물이었습니다. 그냥 별다를 것 없는 여행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을 시키는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인지, 블로그 애드센스 광고수익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2,200원을 투자해서 10일간 총 22,000원, 부가세 포함 24,200원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3,216명에게 도달이 되었고 153번의 링크 클릭이 있었다고 합니다. 링크는 블로그 게시물로 접속하도록 되어있는 링크였고, 클릭당 직접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10일동안 순수 153명의 방문자수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입니다.

일자별로 보더라도 하루 최대 링크를 클릭한 사람의 수는 20명 남짓했습니다.

 총 153명의 방문자라면 조금 내용있는 포스팅을 주기적으로 발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심지어 하루에 153명이 훨씬 넘는 방문자수도 기록해보았는지라 단순히 클릭을 통한 수익창출이 목적이었다면 그리 효과적인 수단은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클릭당 수익이 발생하는 텐핑 게시물을 올렸을 경우 클릭이 저만큼 발생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기껏해야 본전치기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의 수치였습니다.

 심지어 그런 클릭들이 일어났음에도 게시물 자체의 공감은 3개에 불과했고, 페이지의 좋아요는 하나도 늘지 않아 페이스북 페이지 자체가 성장하는데도 크게 기여를 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타겟을 성별로 구분했을 때 여성보다는 남성의 클릭수가 많았습니다. 호캉스를 즐기는 건 남녀 모두 마찬가지였겠지만, 왠일인지 남성들이 더 많이 클릭을 했습니다. 제가 좀 남자들이 좋아할만하게 글을 쓴 걸까요?

타겟을 연령층으로 분류를 했을 때도 특정 연령대에 집중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호캉스라는 문화에 친숙하거나 관심이 있을 법한 19세~49세 정도의 연령을 타겟으로 설정해 놓았는데 30대 후반~40대 중반 정도의 연령층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되었지만, 뭐 크게 유의미한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타겟은 전부 국내에서 에스엔에스에 접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클릭당 단가 144원에 153번의 클릭이 이뤄져 토탈 22,032원, 우수리 떼고 22,000원에 부가세 10%를 더해 토탈 24,200원이 지출된 10일간의 유료광고가 끝났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로 결제수단을 등록해놓았더니 비정기적으로 얼마간의 돈을 자동으로 인출해갔습니다. 

 대충 6천원 정도 더 인출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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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를 할 때, 페이지 좋아요와 댓글을 자주 다는 사람들 유형이 아닌 링크클릭을 자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했기에 페이지 자체가 널리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게시물 자체가 클릭당 수익이 바로 지급되는 CPC 유형의 광고가 아니었기 때문에 총 발생한 153번의 클릭 중 몇 개의 클릭이 실제 구글 애드센스 광고수익으로 이어졌는지는 추산할 수가 없습니다. 있다 해도 매우 미미한 정도였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수를 유입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하더라도 블로그로 이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익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놓은 포스팅을 홍보함으로써 어떻게 페이스북 노출 로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시험삼아 유료광고를 실어봤지만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자본이 두둑해서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게시물들에 돈을 투자해서 이리저리 홍보를 하다보면 자연히 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지겠지만, 단순히 그런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수를 늘려간다고 한게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내용의 충실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호캉스 포스팅의 내용도 물론 잘 찍으려고 노력한 사진에 내가 다녀온 후기와 감상을 솔직하게 쓴 괜찮은 후기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후속 게시물로 이어지는 것도 없고, 내 페이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할만한 게시물이 아닌 단발성 게시물 하나를 홍보한다고 해서 페이지 자체의 홍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만약 저런 후기글들로 채우는 블로그였다면 오히려, 이런 저런 후기글만을 계속 강조해가면서 블로그나 페이지를 키워갈 수 있었겠지만, 제 블로그는 잡블로그라 꼭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링크를 클릭하는 유형의 유료광고를 한 번 해봤으니까, 다음달엔 좋아요와 댓글을 많이 다는 유형의 유료광고를 한 번 더 시도해보고, 확장성에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하는 걸 마지막으로 당분간 유료광고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뭐 돈을 투자한만큼 좋은 결과였다면 좋았을테지만, "게시물이 별로면 돈지랄도 소용없다" 정도의 결론을 얻었으니 그 정도로 만족하렵니다. 

 다음 달 좋아요와 댓글 많이 달아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광고도 한번 해보고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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