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창업정보

[프랜차이즈카페창업비용] 텐퍼센트 커피 가맹점 창업 절차 및 창업비용

[로일남] 2023. 9. 10. 00:41
반응형

텐퍼센트 커피 로고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바로 카페다. 현재는 전국에 편의점 수보다 더 많은 카페가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경쟁이 심한 업종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가 런칭되고, 기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카페라는 업종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건 아마 향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 커피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카페 브랜드 중, 본인이 자주 가던 카페, 익숙한 브랜드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을 거다. 아무래도 자주 가서 맛있게 먹어본 매장의 브랜드로 창업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전에 들러서 좋은 기억이 있었던 텐퍼센트 커피의 창업정보를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목욕을 마치고 마셨던 기억이 있고, 시내 번화가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들렀었는데, 커피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쾌적헀었던 기억이다.

 부산시청 본점을 시작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시점 59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텐퍼센트커피 브랜드는 어떤 절차를 거쳐 창업을 하고, 얼마 정도의 창업비용이 소요되며, 어느 정도 매출이 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텐퍼센트 커피 가맹점 창업절차

  텐퍼센트 커피 역시 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점 창업절차는 크게 다르지 않다. 인터넷이나 전화문의를 통해 창업상담을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정보공개서 및 사업제안서를 제안받는다. 상권내 입지조사와 상권분석으로 최적의 점포를 개발하고, 가맹계약을 체결한다. 인테리어 시안을 결정한 후 공사를 진행하고, 감리를 받는다. 초도 물품이 입고되고, 커피장비 전문 설비팀이 투입되어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가오픈 후 시스템을 정비한 후 매장을 오픈하는 절차로 가맹점 개설절차가 마무리된다.

 그렇다면, 이 텐퍼센트커피 가맹점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어느정도나 될까?

텐퍼센트커피 가맹점 개설비용

 우선 본사에서 제시하는 창업비용은 10평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항목 내용 33m³ (10평) 비고
가맹비 브랜드 상호 및 상표상용, 영업권 보장 등 500  
교육비 제조 / 운영 / 서비스 300  
보증금 각종 계약관련 이행 보증 및 물품대금 보증금 200 계약 종료시 환불
인테리어 목공 / 전기 / 도장 / 홀덕트 / 바닥재 / 타일 / 방수 등 2,200
(평당 220)
49.5cm² (15평) 이상부터 추가 3.3cm² 당 180
기기 및 장비 머신기, 그라인더, 제빙기, 냉장고, 저울 등 3,200 실측 후 변경
간판 LED 채널간판 / 사인물 등 550
초도비품 유니폼, 집기, 비품 등 350
포스시스템 장비(포스듀얼모니터1, 영수기기1) 월사용료 : 25,000원  
합계 7,300
로열티 10 (매월)
* 별도사항 : CCTV / 스피커 / 의·탁자 / 아이스크림기계 / 철거 / 냉·난방기 / 소방설비 / 외부파사드 / 전기증설 등

※ 위 자료는 매장상황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인테리어, 기기 및 장비, 간판, 초도비품, 포스시스템의 항목으로 총 7,300만원의 창업비용에 매월 10만원의 로열티가 있다.

 매장의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꽤나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보인다. 위 비용은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에서 제시된 금액이고, 실제 창업에 소요된 금액을 확인하기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도록 하자.

정보공개서상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기준점포면적 10평(33㎡) 인테리어 비용 약 2,400만원을 포함하여, 약 8천만원의 창업비용이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공식 창업비용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마 부동산 임대차 비용을 고려한다면 1억 초반대의 창업비용이 들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1억원을 들여 창업한 카페에서는 매출이 어느 정도 발생할까?

정보공개서상 평균매출액

 2022년 기준으로 413개(현재 597개)의 가맹점에서 연평균 약 2억 3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에 1,900만~2,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난다는 것이다. 20%에서 정말 비용을 최소화하여 최대 30%까지 마진을 책정한다 하여도 최대 약 6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확인된다.

 1억을 투자하여 월 600만원의 순수익이라면, 2년이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는 사업구조로 보이긴 하나, 큰 비용을 투자하여 본인의 인건비를 녹여가며 벌어들이는 수익이라 생각하면 그리 크게 남는 거라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브랜드이지만, 정말 큰 돈을 벌기 위한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운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내는 매장을 하나 창업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텐퍼센트 가맹점 변동 현황

 2020~2022년 3개년 동안의 가맹점 변동현황은 위와 같다. 신규로 개점하는 점포의 수는 많이 늘었지만, 계약이 종료되거나 해지된 건수는 거의 없다. 그렇지만, 2022년에 들어서며 명의변경을 하는 양도양수 건이 크게 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3년 정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드는 품에 비해 수익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판단한 점주들이 연중무휴의 카페 업무에 지쳐 양도양수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였지만, 그저 의욕만 앞서서 근거 없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잘 되겠지~ 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 다면 창업을 하여 내고 싶은 성과가 어느 정도되는지, 그 성과를 현실적으로 낼 수 있는지 적어도 그 규모 정도는 파악하시길 권한다. 그래도 뭐 수치적인 지표는 저러하지만, 결국은 본인이 즐겨 가고 좋아하던 카페 브랜드를 창업하고 싶어 결정을 하였다면,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테니 신중히 생각하여 결정하였다면 열심히 용왕매진하시기 바란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포스팅이길 바란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