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이 많이 나는 블로그로 거듭나려면?

[로일남] 2019. 9.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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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며 수익창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익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이런저런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이게 꼭 수익을 창출하는 데 적합한 이른바 "수익 최적화 블로그"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다. 분명히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얹어 수익을 창출하는 노하우에 대해서 많이 읽었는데 항상 그런 방식으로 글을 쓰지만은 않았다. 

 이를테면 그런 거다. 1. 꾸준하게 글을 올리고, 2. 적어도 텍스트가 1,000자 이상이 되는 양질의 글을 올리고, 3. 오로지 텍스트로만 구성된 포스팅이 아닌 3~4개 정도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가독성을 높일 것, 4. 광고성 글을 쓰지 말 것 등의 확실하지 않은 류의 카더라 통신에 따른 정보들 말이다. 뭐 그럴듯하다. 실제로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김치찌개를 만들어보려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 보다는 "오늘은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이런 식으로 경쾌하게 방법론을 제시하는 게시물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긴 하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그런 방식대로 검색결과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글을 쓰지는 않는다. 1. 최근들어 많은 포스팅을 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기는 했지만, 매일 또는 매주의 주기를 두고 규칙적으로 포스팅을 하지는 못했다. 2. 1천자 이상의 텍스트가 포함되게끔 포스팅은 했으나 그게 양질의 글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아마 위의 기준대로라면 내가 쓴 글들은 양질의 글에 해당하지 않은 듯 하지만. 3. 시의 적절한 이미지를 여럿 활용해서 포스팅 중간중간에 삽입하여 적절히 문맥을 구분지어주며 가독성을 높이지 않았다. 그저 생각나는대로 포스팅을 하려고, 어쩌다 짤 하나 주워오면 하나 추가하고 그게 아니면 텍스트로만 포스팅을 하곤 했다. 뭐 맛집 후기 등의 이미지가 주를 이루는 포스팅은 제외하고 말이다. 4. 광고성 글은 보통 쓰지 않았다. 한때는 텐핑이라는 광고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글감으로 포스팅을 해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광고수익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은 상품을 광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용해보지 않은 상품을 사용했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뭣하니 제공되는 문구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통한 무분별한 광고를 하다 블로그 하나를 완전 저품질의 나락으로 빠뜨려 말아먹기도 했다. 

 뭐 그렇게 내키는 대로 포스팅을 해왔으나 하루에 몇 천원 정도의 수익을 거두는 정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다. 다른 블로그에서 나는 수익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 스퍼트를 올리면서 이 블로그도 서서히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뭐 어떻게 포스팅을 하면 게시물 군데군데 광고클릭이 잘 발생하도록 광고배치에 신경을 써서 광고 오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런 식으로 어거지로 수익 발생만을 위해 무리한 포스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콘텐츠가 쌓이고, 사람들의 유입이 늘어나서 낮은 클릭율에도 절대적인 방문자 수를 늘여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클릭 만으로도 많은 수익을 거두게끔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싶다. 

 간결한 문체, 깔끔한 두괄식 구성 등 조금 더 효율적으로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신경을 쓰고 쓰는 글은 피곤하다. 내 맘대로 글을 써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괜히 내 멋대로 쓰는 글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수익이 늘기를 바라고 있다. 어찌보면 아집이다만, 사람들이 원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내 글을 사람들이 원하게끔 만들도록 꾸준히 글을 쓰고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계속 나아가보려 한다. 뭐 정말 효율에만 신경쓴 글은 아닐지라도 가끔은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거고, 어쩌다 인연이 닿아 이 블로그 주인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 페북이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 여러 매체로 자주 마주치고, 이런 저런 이야기 서로 나누고 소통하면서 오래오래 블로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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