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티스토리 애드센스

SNS에 티스토리 블로그 홍보를 하며 느낀 점.

[로일남] 2019. 9. 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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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구글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거두는 수익구조에 대한 게시물을 자주 게시하면서 들었던 생각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막상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인터넷 부업이 돈이 된대~" 라고 하는 포스팅을 하는 것을 주기적으로 보게 된다면, 내가 익숙지 않은 분야이므로, 철저히 알아볼 생각보다는 우선, 진위여부는 물론 게시자의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막상 내가 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못 느낀 거지. 적어도 사람들의 인식이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진위여부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으니까, 유튜브와 같은 수익원인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영상이 아닌 텍스트에 싣는 이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자기객관화가 덜 되다 보니 내가 한 포스팅엔 진심이 담겨있다고 남들이 읽어줄거라고 믿었던 거지.

 하지만 잠시만 타인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봐보니 이런 포스팅을 통해 어떤 의도를 지니고, 이득을 챙기려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SNS를 시작하면서 내 게시행위를 통해 내 블로그가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되고, 유입이 늘어 그로 인한 광고수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걸 위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과장된 광고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실제로 블로그 포스팅을 했더니 이만큼의 수익이 났었고, 앞으로도 내가 하는 정도에 따라 수익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걸 강조함으로써 조금의 시너지 효과를 바랬었다. 그리고 혹시나 이러한 수익구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보공유를 통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도와주는 소통을 하면서 블로그 수익창출 분야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이정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 사이트에 가입을 한 후 이런저런 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성을 띈 글들을 작성하고, 가입해둔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 사이트 인증을 한 후 광고를 게재하고 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 이러한 수익구조에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데에는 초기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철저한 준비 없이도 우선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이고, 하면서 차츰 발전해나갈 수 있는 영역이기에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내가 아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중 글쓰기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한 번 이상 권해본 수익구조이다. 나 역시도 유튜브에 관심이 있던 친구로부터 이러한 수익구조가 있다는 걸 전해듣고, 조금의 고민 끝에 바로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조금씩이나마 수익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 업계에 뛰어든다 해서 내게 떨어지는 인센티브 따위는 없다.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너나 할것 없이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해서 경쟁자가 늘어나서 내 수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뭐 내게는 득도 없고 실도 없는 일이란 말이다. 이미 현재 1500만개 이상의 블로그가 존재하고 있다. 내 블로그는 거기서 한 300만등 하는데, 그리 수익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닌 하꼬 블로그다. 뭐 서로 영향을 주지 않을 건데 이런 좋은 거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긴가민가 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해 크게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 생겨, 뭐 나 덕분에 블로그를 시작했다, 정도로 언급만 되어도 정말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요건 조금 욕심이긴 하다.

 뭐 이 업계에 뛰어든다 해서 누구나 다 상당한 수익을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일확천금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를 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사실 꽤나 힘들다. 수익이 일정 궤도까지 올라오도록 블로그를 관리하는 게 꽤나 귀찮은 이란 말이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오래되었고, 이런 저런 글을 써보아도 검색결과에 많이 노출이 되지 않아 잘 하지 않던 페북까지 페이지를 만들어 홍보를 하고 나섰다. 뭐 실제로 닉값하게끔 로또복권에 당첨이 되어버리는 등의 큰 빅 이벤트가 없다면 일상적인 이야기만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었다. 

 여튼 이 글을 쓴 건 아무리 이런저런 구구절절 말을 써봐도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없는 게 아무래도 별로 와닿지 않거나 탐탁치 않게 느껴졌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하루에 수백만원씩 땡겼다, 라고 하면 대번에 그놈이 사기꾼인지 알겠지만 하루에 만원 정도 벌어간단 이야긴 꽤나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구체적인 사기꾼인가 싶어 더 접근을 망설이게 되는 건가 싶었다. 아니면 이런 수익구조를 누구나 다 알지만, 수익도 그리 높지 않은 너같은 놈이 너만 이렇게 아는듯이 호들갑을 떨며 구구절절이 써놓는 것이 같잖아서 별 반응이 없는 것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뭐 그런 거라면 그런거대로 반응을 좀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나 혼자 바보같이 이렇게 떠들고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글이 좀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만, 관심이 있다면 이 정도 길이의 글 정도는 쉽게 읽어주실거라 믿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말은 줄줄 쓰도록 하겠다. 요즘 하루에 많으면 1만원, 평균 3~4천원 정도는 벌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앞으로 그보다 훨씬 더 발전할 가능성은 솔직히 높지 않다고 미리 말씀드린다. 수익을 인증하는 건 그냥 이정도 벌 수 있는 수익구조란 거지, 정말로 아무 노력도, 투자도 하지 않고 거저 얻을 수 있는 쉬운 영역이라고 누구나 다 뛰어들어서 이렇게 하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다. 쉽사리 대박을 칠 수 있는 일확천금의 영역이 아니란 거다. 본인이 하는만큼 소소하게 용돈벌이 정도는 되는 영역이다. 하지만 아마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여러분들 중 누가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적어도 나보다는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 실제로 그랬던 적이 있어서... 

유튜버들을 많이 구독해놓고 그들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와 같은 구조지만 동영상이 아닌 텍스트이기 때문에 시장이 유튜브보다는 조금 좁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국내의 시장규모만으로도 자리만 잡으면 어엿한 수익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건 선례를 통해 많이 봐왔다. 나도 아직 제대로 된 궤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마 봐라! 내가 된다 했다 아이가!!"하고 자신있게 말을 할 수는 없다만, 뭐 오르지 않는 수익에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을 지언정 즐겁게 부업삼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하다보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겠나, 그리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또 어떤가. 요정도 상태의 핸드폰 값 정도 되는 쌈짓주머니라 생각하고 다른 돈나오는 구석을 찾아보면 될 일 아닌가?

 

 뭐 이리 구구절절하게 쓴 건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여러분들의 반응이 너무 없어서다. 원래부터 알던 사람이 아니고, 본계가 아닌 부계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내 스스로 남 게시물에 댓글을 많이 달며 친목질을 하고 있지는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래도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뭐 당장 반응이 안올지도 모르겠다. 다만 지켜보시라.. 아마 세월이 조금 지나도 "나 하루 만원 번다!!"정도로 꾸준히 떠들어대고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들을 속이거나 기만하려는 나쁜 사람은 아니었노라고 세월의 더께가 얹어지면 알게 되겠지. 그 때까지 오래들 봅시다. 그 동안 내 블로그 수익이 훌쩍 뛰어올라주면 좋고~, 늘 종종 얼마쯤 벌었노라 하는 인증글 올리도록 해야겠다. 가끔은 정말 광고성을 띈 게시물을 올리기도 할건데, 뭐 수익창출을 위해 SNS라는 수단을 택한 것이니 조금은 이해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그렇다고 너무 얼토당토 않은 과장광고는 하지 않을테니, 내 블로그 포스팅 외의 다른 링크게시글을 하는 건 수익성 글쓰기라 여기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제 내일이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다. 블로그 포스팅, 페북, 수익창출 이것저것 고민하다 구구절절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푹 쉬고 다음 한 주 힘차게 보내시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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