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티스토리 애드센스

15개나 되는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하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로일남] 2021. 1. 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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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블로그들에 여러 글들을 쓴 후 잠자리에 누웠다가 문득 또 조금 아쉬워서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썰이나 풀다 자려고 티스토리 앱을 켰다. 이 정도면 중독이다 중독. 이 폭발적인 열정이 끊어지지 않고, 이렇게 삘 받아서 작성한 많은 포스팅들이 수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새해가 되어 거창하게 목표를세워둔 것도 있고(아래 포스팅 참조),
https://lo1nam.tistory.com/527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상승 비법, 구체적인 단기목표 설정하기

 새해가 되고,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데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매일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지인들이랑 이야기할 때도 블로그 이야기를 안 한 적이 없을

lo1nam.tistory.com

 애드센스 승인 받아놓은 블로그들이 너무 많은데 각각의 블로그들의 내실을 다 차려주기도 너무 바빠져서, 평소보다 포스팅을 더 많이 하는 편이다. 포스팅하는 글의 개수는 많아졌지만, 그에 따라 활성화시키려 하는 블로그의 개수도 많아지니까, 각각의 블로그들 자체가 성장하는 속도는 너무 더딘 느낌이다. 방문자수의 증가나 구글 애드센스 수익적인 측면을 둘다 봐도 그렇다. 그래서 ‘너무 바빠진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프’라는 제목의 일기형식의 글을 쓰려다, 제목부터 유추하기도 힘들고 흥미도 안 느끼실 것 같아서, ‘15개나 되는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하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뭐 승인받은 이차도메인으로부터 파생되는 하위 도메인 블로그들까지 합치면 25개의 블로그겠다. 비법이 따로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따로 없다. 그냥 한 블로그에 쓸 글을 여러 블로그에 나눠 쓸 뿐이다.’ 정도 되시겠다. 이게 뭐 하나마나 한 성의없는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정말 그냥 ‘쓸 뿐’이다. 블로그가 많아지면 뭐하겠나? 거기에 글을 써야지. 블로그 개수가 많아진다는 건 내가 쓸 원고지가 많아진다는 거고, 그 원고를 다 써서 팔아서 인세를 얻을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거다.



 정말 그냥 쓴다, 일단은. 주제나 키워드의 가치를 따지지도 않는다. 인기 키워드인지, 비인기 키워드인지, 현재 이슈인지 아닌지는 내 관할이 아니다. 단지 떠돌아다니는 주제를 하나 캐치해서 내 블로그에 활자 형식의 포스팅으로 박제를 해둘 뿐이다. 그러면 언젠간 적시 적소에서 그 게시물이 힘을 발휘할 때가 오리란 믿음으로. 다만, 블로그 하나 때와 좀 다른 점은 주제를 세분화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IT관련 꿀팁에 대해서 쓸 땐 저 블로그, 맛집에 대해 쓸 때는 이 블로그, 제품 사용 후기에 대한 글을 쓸 때는 요 블로그, 같은 식이다. 저 모든 콘텐츠를 사실 이 로일남 블로그에서 소화했었다. 내 블로그를 좀 오래 봐 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요즘들어 내용이 있는 콘텐츠보다는 그저 스팸전화번호 공유나 로또 당첨 예상번호 따위의 자질구레한 게시글을 올렸다는 걸 아실지도 모르겠다. 뭐, 새해가 밝고 나서는 블로그 수익창출 관련 글을 좀 쓰기는 했지만 말이다.

 뭐 이 블로그에 시덥잖은 콘텐츠만 올린다고, 그간 내가 블로그 포스팅을 쉬었느냐? 그건 아니다. 이 로일남 블로그를 제외하고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한 나머지 블로그들에게 착실히 글 하나하나씩을 먹이로 던져주며 맹수로 자라나게끔 키우고 있었다. 맹수는 좀 오버인가? 어쨌든. 현재 중점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블로그가 이 로일남 블로그를 포함 한 네개의 블로그 쯤 된다. 한 번에 블로그 네개를 키우려 노력하고 있는 거다. 이 블로그를 제외하고는, 저품질 블로그 하나 포함 다 걸음마를 하는 수준이라 방문자가 수십명에 그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방문자가 수십명인 블로그를 한 개 가지고 있었을 때의 심정을 생각해봤다. 그 블로그 하나가 정말로 소중한 캐시카우라고 느껴졌었다. 그런 것들을 지금은 여러 개 갖고 있는 셈인데, 모든 블로그들이 다 많은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수백명의 방문자 중 한 두명이 광고를 클릭한 것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인데, 각각 수십명씩의 방문자가 들어오고 있으니, 당장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조바심은 느끼지 않으려 한다. 각 블로그들이 조금씩 덩치를 갖추고 올라올 때 쯤에는, 수익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국면이 한 번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블로그 15개를 차례차례 키운다. 우선은 이 로일남 블로그를 주말 방문자수 1천명이 되는 블로그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을 해놨으니, 그게 지켜질 수 있을 정도로 초심으로 이 블로그를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는 현재 저품질의 나락에 빠져있는 블로그(한 때 내 의욕을 상실하게 했던 블로그)를 기필코 살려낸다. 카카오 측에 물어봐도, 그저 '성실한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하라는 답변 뿐이니 그걸 따라야겠다. 그 외에 주제별 포스팅이 가능해진 각각의 개별 블로그들에게 주제별로 포스팅을 하나씩 던져줄거다. 내가 새롭게 다음 블로그를 키우고자 마음을 먹는 기준으로, 일주일 기준 평균 방문자수 200명으로 삼기로 한다. 그 정도가 되면, 조금씩의 콘텐츠 추가로도 차츰차츰 방문자수가 증가를 할테니까, 키울 맛이 날 것 같다. 지금 현재의 블로그 상태를 보면 다음과 같다.

로일남의 15개 블로그 방문자수 & 수익규모

 1번 블로그가 현재 이 로일남 블로그이고, 2~4번 블로그가 현재 내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블로그이다. 그리고 5~12번까지의 블로그가 승인대란을 비롯, 이차도메인 승인을 받아 생성해놓은 껍데기 뿐인 블로그들이고, 13~15번 블로그는 기존에 어느 정도 운영을 하다가 멈추었음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방문자수가 수년 째 발생하고 있는 효자 블로그, 및 자체 관리되고 있는 블로그들이다. 

 13~15번 블로그들의 관리는 이미 어느 정도 되고 있으니 논외로 하고, 내가 운영하고자 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로일남의 15개 블로그 방문자수 & 수익규모

 간단하다. 2~4번 블로그의 규모를 1번 블로그만큼 성장시킨 후에 5번 블로그를 성장시키는 식으로 차츰차츰 모든 블로그들을 다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는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는데, 일단 가장 선순위로 이 로일남 블로그의 목표치 달성을 둔다. 주말 방문자수 1천명을 돌파하는 블로그로 거듭나는 순간, 집중적인 콘텐츠 공급을 통한 포스팅을 잠시 쉬고 2~4번 블로그들에 그 콘텐츠들을 공급하는 식이다. 그 동안 하루 한 개의 포스팅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단기적인 목표 및 중장기적인 목표를 잡았으니, 정말 부지런한 콘텐츠 공급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 쓸 콘텐츠가 없어서 안했나? 그렇지 않다. 내가 하나의 포스팅으로 다룰 수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그걸 다룬다고 바로 방문자수의 상승이나 수익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았나? 그렇지도 않다. 쓰면 분명히 들어온다. 그걸 알고, 여지껏 블로그를 키워왔다. 쓰면 된다. 다만, 그 과정이 정말로 지난하고, 바로바로 이어지지 않는 그 지루함 때문에, 단숨에 올라오지 않는 방문자수나 수익 때문에 조급함을 느끼고, 답답함을 느껴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거다. 이제는 꾸준히 쓰려 한다. 올 한해는 정말 블로그를 통해 경제적으로 좀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질문에 답을 다시 해보기로 한다. 15개나 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관리하는 비법이 따로 있냐고? 응 있다. 그냥 무작정 쓰는 거다. 지치지 않고 쓰는 게 중요하다. 어느 주제가 얼만큼의 방문자를 끌어올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사이에 그 주제도 쓰고 다른 주제도 쓰는 식으로 무작정 써버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당분간은 수익인증도 못할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구는 게 지속되지 못하여, 수익이 제자리걸음이 되어버린다면 많이 속상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게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올 한해는 조금 더 분발하여 그저 머릿속 고민에서 실제 저질러버리는 과감함으로, 핑계같은 건 대지 않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자기 전에 간단히 썰이나 풀려고 핸드폰을 들었다가, 뭔가 위의 그래프를 넣어보고 싶어서 임시저장 후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아서 글을 마무리했다. 새해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된다. 얼마나 일상이 나를 찌들게 하여, 새로운 글을 못 쓸 정도로 못살게 굴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에 지지 않도록 힘을 내야겠다. 글쓰기 말고, 공부도 해야할 게 있으니까.... 도무지 게으름을 피울 틈이 없는 인생이다. 내일부터 다시 각오를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자. 쓸데없는 생각은 생각하지말고, 차라리 그 쓸데없는 생각조차 글로 토해낼 수 있도록 습관처럼 글을 써야지. 늦은 새벽 또 괜한 소리 해봤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새로 시작되는 한주 즐겁게 맞이하시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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